그리스로마신화
질투의 여신
질투의 여신 묘사 '그녀의 집은 골짜기의 가장 깊숙한 곳에 감추어져 있었는데 그곳은 햇볕도 들지 않고 바람도 전혀 불지 않는 데다 으스스했다. 감각이 마비될 만큼 추웠고, 언제나처럼 불기라고는 전혀 없었으며, 짙은 안개에 싸여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창백하고 온몸이 바짝 말라 있었다.' '혀에서는 독액이 뚝뚝 떨어졌다. 그녀는 남이 고통받는 것을 볼 때 말고는 웃는 법이 없었다. 그녀는 깨어 있는 근심에 마음이 편치 않아 잠을 이루지 못했고,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못마땅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말라갔다.' '그녀는 남을 괴롭히며 동시에 자신을 괴롭혔으니, 자신이 자신에게 그대로 벌이었다.' '그녀는 어디로 가든 꽃밭을 짓밟고, 풀을 말리고, 양귀비 꽃 대가리를 꺾고, 자신의 입김으로 백성들과 도시들과 ..
2020. 11. 16.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