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관리와 칫솔 관리에 대해 간단하고 효과 좋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끝까지 읽으시고 치아 건강에 도움받으시어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치아 건강은 오복 중의 하나
치아가 좋은 걸 오복 중의 하나라 하지요. 그만큼 치아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전 어려서부터 몸이 깡 마르고 허약한 체질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체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자신 있는 부위가 치아와 눈이었습니다.
치아는 충치 한번 생긴 적이 없었습니다. 가난해서 사탕을 별로 먹어보질 않은 덕 같습니다~
그리고 시력도 좋아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양쪽 시력이 1.5를 항상 유지했었습니다.
그래서 안경 쓴 친구들을 놀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성경에도 쓰여있지요.
대학을 낙방하고 재수를 하면서 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깨달음을 얻었고 그때부터 난생처음 제대로 공부를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그 해 가을에 눈이 아파 안경점에 가서 시력을 재니 양쪽이 0.5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조심해서 현재는 1.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먼 곳, 특히 하늘을 자주 바라보세요. 눈의 피로를 풀어 주어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치아도 건강하다는 자만심에 마구 굴렸습니다. 회사 생활하면서 회식 자리에서는 마른안주에 맥주를 들이부었죠. 그 결과 치아도 회복 불능의 상태로 빠져 40살이 넘으면서 고장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때 까지는 스케일링도 받지 않으면서 교만을 떨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임플란트만 몇 개인지...ㅠㅠ
잇몸 건강이 더 중요하다. 명심 또 명심!
제가 보니 치아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잇몸 질환이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치아가 튼튼해도 잇몸이 나쁘면 소용없습니다. 잇몸이 퇴축되면서 치아가 빠지게 됩니다. 치아 자체가 안 좋은 것보다 잇몸이 나쁜 게 치명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잇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교훈을 배웠습니다. 잇몸이 나쁘면 잇몸이 점점 소실되는데 그 정도가 심하면 치아를 발치 후 임플란트도 하기 힘들게 됩니다. 그러면 뼈 이식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해서 시간과 돈도 더 듭니다. 그래서 잇몸 관리가 치아 관리보다 더 중요할 수 있고, 사실상 치아 관리라고 하면 잇몸 관리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됩니다.
칫솔이 문제다!
예전에는 손가락에 소금을 묻혀서 칫솔을 대신해서 양치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칫솔로 양치질을 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칫솔로 양치를 할 경우 칫솔에 세균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상태로 또 그 칫솔로 양치를 하게 되면 세균이 입 안에서 번식하는 걸 막을 수가 없습니다. 세균 박멸을 한다는 치약도 많지만 칫솔에 세균이 묻어 있는데 소용이 없게 됩니다.
이걸 해결하는 방법이 소금물에 칫솔을 보관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칫솔 통에 소금물을 담고 칫솔을 보관하는 것입니다. 원리는 삼투압에 의해 칫솔에 남아 있는 세균이 터져 죽는다는 것입니다. 저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잇몸에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잇몸에 피가 나는 증상이나 구취도 많이 개선된 거 같습니다. 잇몸에 피가 날 경우 입 안에서 냄새가 납니다. 또는 잇몸에 염증이 있을 때 조금씩 고름이랄까 그런 것이 흘러나와 입 안에 고여 있어 구취가 나게 됩니다.
소금물에 칫솔을 보관할 경우 세균이 죽어 깨끗한 상태로 양치를 하게 되어 잇몸 염증도 개선 되어 자연스레 입 냄새도 줄게 됩니다.
칫솔 소금물 보관 방법
준비물 : 가는소금과 유리잔 - 간단하죠~~
1. 소금 준비 : 소금은 아무 소금이나 상관없습니다. 기왕이면 물에 잘 녹는 가는소금이 좋겠죠.
저는 마트에서 파는 가는소금 중 깨끗한 천일염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숟가락으로 두 스푼 정도를 유리잔에 넣고 칫솔모가 다 잠기도록 적당히 물을 부어 줍니다. 약간 짠내가 나는 정도면 된다고 합니다.
3. 칫솔을 담가 줍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소금물을 갈아주면 됩니다.
4. 소금물을 떨구지 말고 그대로 치약을 묻혀서 양치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치약에 계면활성제가 섞여 있어서 치약을 묻히지 말고 그냥 사용하라고도 합니다. 나쁘진 않는데 잇몸이 약하신 분들은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치약을 묻혀서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대신 싸구려 치약보다는 값이 비싸도 좋은 치약을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제가 사용한 치약 중엔 이강 치약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찾아보면 좋은 치약은 많습니다.
5. 양치가 끝나면 칫솔을 깨끗이 헹구어 다시 소금물에 넣어 보관합니다.
간단하죠. 간단하지만 잇몸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평소 잇몸이 안 좋거나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는 분들이라면 돈 안 들고 손쉬운 방법이니 해보시기 바랍니다. 겪어봐서 알지만 잇몸이 아프면 정말 힘들고 괴롭습니다. 잇몸살이라고 하듯 잇몸이 아프면 몸살이 난 듯이 괴롭습니다.
보통 치아 건강을 이야기하는데 치아 자체보다 잇몸 건강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젊어서는 기력이 있어 세균의 활동을 억제하나 그렇다고 세균이 죽은 것이 아닙니다. 40이 넘어가면 몸 안의 기력이 떨어지면서 눌려 있던 세균들이 힘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미리미리 잇몸 관리 잘하셔서 오복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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