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노숙인과 신사

2021. 1. 22. 16:58건강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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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담이 또 있을까?

그 눈이 폭설로 내리는 날 서울역 노숙인의 커피 한 잔 사달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입고 있던 잠바와 장갑 그리고 돈까지 준 분이 있다.

 

 

우연히 사진 기자가 이를 보고 카메라에 담은 것.

아직 이 세상은 따뜻하다.

 

서울역 노숙인과 신사 기사

 

 

 

서울역 ‘노숙인과 신사’ 어떻게 촬영했냐면요

[토요판] 친절한 기자들“잠바를 벗어 주네, 장갑도 줬어이야 5만원도 주네” 시민들 목소리 정신없이 셔터 누른 초현실적 34초그날 저녁, 다시 노숙인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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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는 공원에서 걸인이 구걸을 하자

가진 돈이 없어 손을 꼭 잡아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 걸인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부끄럽다.

이런 기사를 보면 좋은 분이라고 하지만

정작 나는 그러지 않는다.

 

마침 놓치지 않고 사진을 찍어준 기자도 고맙고,

추운 날 기꺼이 옷을 벗어 준 신사분도 고맙다.

 

사진 속의 내리는 눈이 왠지 따뜻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