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자주 보지는 않습니다. 집사람 따라 드라마를 보긴 하는데,
프로그램 중에 백종원 골목식당이 마음에 듭니다.
힘든 식당을 찾아가 컨설팅을 제공해서 도움을 주는 면이 좋습니다.
나름 교훈을 주는 프로그램 같습니다.
그런데 백종원 골목식당 백 대표가 컨설팅할 가게를 방문하면 꼭 먼저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주방 검사죠.
주방을 꼼꼼히 점검하는데 거의 모든 식당들이 주방 위생에 있어 지적을 받곤 합니다.
음식을 조리하는 식당에서 위생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반인도 아는 걸 식당 주인이 모를 리 없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 지적을 받는 모습을 봅니다.
오늘 골목식당 방송에서도 수저를 한 달 전에 삶았다는 말에 백 대표는 매일 삶아야 한다고 일침을 놨습니다.
그리고 음식 재료의 보관 상태도 지적이 많습니다.
당연히 음식 재료는 깨끗하게 보관돼야 합니다.
이것 또한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지키는 식당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골목식당에서는 이런 것들을 먼저 지적하고 나서 음식 맛 개발에 대한 컨설팅에 들어가는 걸 봅니다.
이는 결국 기본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우치게 합니다.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성공은 시간이 되면 한계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조급함, 게으름, 욕심, 직업의식 부족 등등.
그 이유가 무엇이건 기본을, 초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것이 사실 참 힘들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티브이에 나오는 음식점 사장들을 탓하기도 어렵습니다.
저를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역할에서 기본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을 지킨다는 것의 중요성이 백종원 골목식당이 주는 교훈이 아닐까 합니다.
기본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 아니라 가장 무겁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백종원 골목식당을 보며 기본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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